요즘에는 위스키가 대중화되면서 글렌피딕 위스키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글렌피딕 위스키 종류 및 특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글렌피딕 위스키는 1886년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어진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글렌피딕은 게일어인 계곡(glen)과 사슴(fiddich)의 합성어입니다. 그래서 글렌피딕 위스키 병과 라벨에서 사슴 모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스키로 친숙하면서 가격대도 합리적인 편이라 판매량 또한 높은 편입니다.
글렌피딕 12년
글렌피딕 12년은 숲이 떠오르는 시원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쾌하면서 은은한 향이 인상적이며 가장 대표적인 글렌피딕 위스키입니다. 종류는 시그니처 몰트와 카오란 리저브가 있으며 시그니처 몰트는 산과 숲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피트 향도 은은합니다. 반면 카오란 리저브는 피트 향이 좀 더 강한 편입니다. 도수는 40%이고 용량은 700ml이며 가격은 약 7~9만 원입니다.
글렌피딕 15년
글렌피딕 15년은 마니아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제품이며 꿀과 바닐라를 섞어서 만들었고 향이 상당히 깊은 편입니다. 솔레라는 오크통 밑부분에서 술을 빼낸 다음 윗부분에 술을 채워서 숙성시키는 숙성 방식으로 만들었으며 이로 인해 일정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디스틸러리 에디션의 경우 향은 강하지만 맛은 달달하며 원액을 그대로 병에 넣습니다. 글렌피딕 15년의 도수는 40%이고 디스틸러리 에디션은 51입니다. 용량은 700ml이며 가격은 약 10~13만 원입니다.
글렌피딕 18년
글렌피딕 18년은 상쾌한 숲의 향과 과일향, 오크향이 조화로우며 스파이시하면서 묵직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18년 동안 숙성시킨 번 캐스크와 쉐리 캐스크를 사용한 원액을 황금 비율로 혼합해서 만든 고급 라인입니다. 도수는 40%이고 용량은 700ml이며 가격은 약 16~19만 원입니다.
글렌피딕 21년
글렌피딕 21년은 럼을 숙성한 캐스크를 사용해 숙성시킨 술로 고급스러운 디자인부터 풍부한 향과 맛까지 고급스러운 위스키입니다. 기존에는 12~18년과 같은 디자인을 사용했지만 좀 더 화려한 디자인으로 변경되면서 도수 또한 43%로 바뀌었습니다. 용량은 700ml이며 가격은 약 36~40만 원입니다.
글렌피딕 30년
글렌피딕 30년은 올로로소 쉐리 와인을 숙성시킨 캐스크와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한 와인을 블랜딩 해서 만든 최고급 라인 위스키입니다. 짙은 색과 깊은 향이 특징이며 기존 원통형 케이스에서 고급스러운 원목 케이스로 변경했고 도수도 43%로 바뀌었습니다. 용량은 700ml이며 가격은 약 80~100만 원입니다.
기타 등등
IPA는 인디아 페일 애일 캐스크에 마지막으로 숙성시킨 위스키로 풍부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고 파이어 앤 캐인은 스위트한 럼 캐스크를 사용해 만든 위스키로 스모키 하면서 달콤한 럼의 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랜드 RU는 23년 동안 숙성된 위스키로 프랑스 상파뉴 지방의 와인통을 사용해서 포도와 서양배의 달콤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프로젝트 XX는 20가지 캐스크 중에서 최고의 캐스크들만 모아 만든 위스키로 20가지의 다양한 몰트 향을 느낄 수 있는 프로젝트 위스키입니다.
지금까지 글렌피딕 위스키 종류 및 특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종류마다 특징이 강한 편이라서 하나하나 정복해가는 재미가 있는 술로 즐겁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